항이뇨 호르몬(ADH)

항이뇨 호르몬(ADH)

 

항이뇨호르몬(ADH)은 이름 그대로 소변을 보는 것을 억제하는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은 뇌하수체 후부(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우리의 신체의 수분이 부족하면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은 신장에 작용을 해서 수분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을 억제한다. 그래서 항이뇨 호르몬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도 있다. 이 ADH를 분비시키는 요인은 다음과 같다.

1. 물을 마시지 않거나 피를 흘려서 체내의 수분이 모자라는 경우(혈장량이 줄어드는 경우)

2. 땀을 많이 흘렸으나 수분을 섭취하지 않아서 혈액의 농도가 높아지는 경우(혈장의 삼투압이 높아지는 경우)

운동을 하면 땀을 흘리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수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당연히 혈액의 농도는 높아지고, 체내의 수분도 모자라게 된다. 그 결과 항이뇨호르몬이 분비된다.

ADH

하지만, 더 재미있는 것은 이런 땀을 흘려서 수분이 모자라거나 혈장이 삼투압이 높아지기 전에도 운동 강도가 높으면 이 항이뇨 호르몬이 분비된다는 것이다.

위의 그림을 보시면 운동 강도가 50% VO2 max까지는 항이뇨 호르몬의 양이 변화가 없다. 하지만, 운동 강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항이뇨 호르몬의 양이 변화가 나타난다. 운동 강도가 90% VO2 max에 도달하면 평소에 기본적으로 분비되는 양이 늘어나서 혈액 내의 농도가 평소의 7배 정도로 높아진다. 한마디로 운동을 할 때 운동 강도가 높으면 곧 체내의 수분이 모자랄 것이 확실하니까 이것에 대비해서 미리 분비하는 것을 해석하면 될 것이다.

결국 항이뇨 호르몬의 작용은 신체의 수분을 보존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평소에도 어느 정도의 양이 분비되면서 신체의 수분의 양을 조절하고 상황에 따라서 수분이 모자라면 분비되는 양이 늘어나고 수분이 많은 경우에는 분비되는 양이 줄어든다.

항이뇨 호르몬은 알아두면 재미있는 기능이 많이 있다. 우리가 평소 낮에는 자주 화장실에 소변을 보러 가지만 밤에 잘 때는 소변을 보러 가는 일이 거의 없다. 아마 밤에 자다가 낮처럼 자주 화장실에 간다면 굉장히 번거로울 것이다. 이런 일이 가능한 이유도 바로 항이뇨 호르몬과 연관성이 있다. 우리가 잠을 잘 때는 이 항이뇨 호르몬이 분비되는 양이 늘어나서 오줌을 만드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에 화장실에 가지 않게 된다.

그리고, 항이뇨 호르몬은 술과도 연관이 있다. 아마 술을 마시면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는데 이렇게 되는 이유는 술을 마시면 항이뇨 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되기 때문에 오줌이 많이 만들어지고 이렇게 만들어진 오줌이 소변을 마렵게 하기 때문에 술을 마시면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된다.

물론 이런 효과로 인해서 술을 마시면 오히려 탈수를 유발하게 된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기는 하지만, 항이뇨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에 오히려 수분의 손실을 유발한다. 그래서 술 마신 다음 날에는 목이 마른 것이다. 결국 술을 마시면 발생하는 문제는 탈수의 문제와 혈당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술 마신 다음날 꿀물을 마시면 당분과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체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술 마신 다음 날은 탈수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조상환

Leave a Reply

*

captcha *